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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방송인 신정환이 결국 7일 MBC ‘꽃다발’녹화에도 불참, 3일째 자신이 출연하는 방송프로그램을 줄줄이 펑크내고 있다.
‘꽃다발’의 김영진PD는 7일 오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오늘(7일) 아침에 신정환 매니저로부터 ‘개인적인 사정으로 녹화에 참석하기 힘들다’는 연락을 받았다. 구체적인 상황은 전달받지 못했고 나중에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신정환은 지난 5일 MBC 추석특집 예능프로그램 녹화에 불참했고, 다음날 6일에는 자신이 진행하는 KBS 2TV ‘스타골든벨’ 녹화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MBC 추석특집 프로그램의 경우 신정환이 김구라와 공동 MC를 보기로 지난 달 섭외가 이뤄진 것이다. 하지만 신정환의 녹화불참에 김구라가 단독으로 녹화를 진행했다. 반면 ‘스타골든벨’은 신정환이 고정으로 MC를 맡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갑작스런 신정환의 방송펑크에 개그맨 이수근이 긴급 투입돼 녹화를 마쳤다.
신정환이 3일째 방송펑크를 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신정환의 소속사 측은 “과로 때문”이라 해명했다. 하지만 방송관계자들로부터 “신정환이 현재 필리핀 세부에 있는 것으로 안다”는 말이 흘러나오면서 신정환의 행방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신정환의 행적이 묘연한 가운데 그의 무책임한 행동을 꾸짖는 의견도 많다. 10년 이상의 방송경력과 스타MC로 사랑받는 입장에서 신정환의 연이은 방송펑크는 납득할 수 없다는 이유다.
네티즌들은 "녹화당일 방송불참 의사를 밝히는 건 방송경력 10년 이상의 연예인이 할 일이 아니다""고정출연하는 방송을 펑크내면서까지 해외에 나간 이유가 뭐냐"며 신정환의 무책임을 질책하고 있다.
['꽃다발' MC 신정환-김용만-정형돈. 사진제공=MBC]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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