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메이저리그 알렉스 로드리게스(35·양키스)가 13년 연속 100타점을 올리며 메이저리그 타이기록을 세웠다.
로드리게스는 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메리칸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즈와의 경기서 3루수 겸 4번타자로 출전해 3타석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서 로드리게스는 팀이 0-1로 뒤져있는 4회말 볼티모어 선발 브라이언 매터스를 상대로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6회말서는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하며 100타점을 채웠다.
지난 1994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로드리게스는 1996년부터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첫 해 123타점을 기록했던 로드리게스는 13연속 100타점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3연속 100타점을 기록한 선수는 루 게릭과 지미 팍스(이상 양키스)가 유일했다.
더불어 12년 연속 30홈런-100타점 기록에 도전 중인 로드리게스는 남은 24경기 중 8개 홈런을 쳐야하기에 기록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조 지라디 감독도 "매우 놀라운 성적이다. 로드리게스가 얼마나 꾸준하게 플레이를 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며 "그는 어릴 적부터 꾸준하게 성적을 이어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알렉스 로드리게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