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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결승타를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인절스타디움 오브 애너하임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93(종전 .294)으로 떨어졌다.
마지막에 쏘아올린 추신수의 안타 하나로 팀의 승패가 갈렸다. 추신수는 2-2로 팽팽히 맞선 9회초 2사 1,2루 마지막 타석에서 상대 3번째 투수 페르난도 로드니의 2구째를 노려쳐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시즌 70타점째. 추신수의 안타로 3루에 있던 마이클 브랜틀리가 홈을 밟으며 클리블랜드는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도루까지 감행했다. 적시타로 1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후속타자 트래비스 해프너 타석에서 2루를 훔쳤다. 하지만 해프너가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점수 추가에는 실패했다.
앞선 4타석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1회초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초구를 건드려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아웃으로 아쉬움을 삼킨 추신수는 2-2로 맞선 7회초 2사 1루서도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활약을 앞세워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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