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 3일째' 신정환, 도박부터 억류까지 소문 '난무'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자신이 출연하는 방송프로그램을 줄줄이 펑크내면서 3일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신정환은 이로 인해 각종 '도박설', '억류설' 등 걷잡을 수 없는 소문에 휩싸이고 있다. 하필 잠적한 곳이 신정환이나 한국연예인의 나쁜 기억이 있는 필리핀인지라 '도박'과 관련된 루머가 거세게 번지고 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이런 신정환의 필리핀 잠적에 "도박 전력이 있어 다들 의심하는 분위기네요"라며 도박때문에 피치못할 사정으로 입국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을 냈다.

신정환이 도박이라는 낙인을 찍힌데에는 지난 7월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에서 1억8000만원을 빌린뒤 갚지 않아 사기혐의로 피소됐으며, 2005년 11월에는 도박혐의로 입건돼 방송 출연을 금지당하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소속사 측은 "과로 때문에 녹화에 불참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방송 관계자들로부터 신정환이 현재 필리핀 세부에 있다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으며, 해명 이후 소속사를 비롯한 매니저들도 연락불통인 상태라 정확한 진실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태다.

더 나아가 일부 매체에서는 신정환이 필리핀 공항에 억류된 것을 봤다는 목격담을 보도했다. 현재 이 기사는 삭제된 상태다.

앞서 신정환은 5일 MBC 추석특집 예능프로그램 녹화에 불참했고 다음날 6일 자신이 진행하는 KBS 2TV '스타 골든벨'에 이어 7일 MBC '꽃다발' 녹화에도 불참했다. 9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녹화도 불투명한 상태다.

[사진 = 3일째 잠적하고 있는 신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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