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배우 김태희가 처음으로 기수 역을 맡은 고충을 전했다.
김태희는 7일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그랑프리’ 언론 시사회에서 ‘그랑프리’ 출연으로 처음으로 기수 역으로 분한 소감과 고충을 묻는 질문에 “먼저 말에 대한 두려움이 컸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말 타는 연습하는 동안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었다”며 “엉덩이와 말 닫는 부분이 마찰이 나서 피가 나기도 하고 멍이 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말과 호흡을 맞추기가 힘들었다. 말이 예민하고 똑똑한 동물이라 나중에서 감독님의 사인을 다 알아듣고 미리 흥분하더라"며 촬영당시의 고충을 밝히기도 했다.
김태희는 극중 사고로 말을 잃고 절망한 가운데 비슷한 아픔을 지닌 기수, 이우석을 만나 그랑프리에 대한 꿈을 다시 꾸는 서주희 역을 맡았다.
영화‘그랑프리’는 고락을 함께하던 말을 잃고 실의에 빠져있던 여기수가 자신과 비슷한 상처를 가진 기수와 주변 도움으로 희망과 꿈을 되찾게 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양윤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태희와 양동근 등이 출연한다. 오는 16일 개봉.
[배우 김태희,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