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배우 김태희와 양동근이 영화 속 키스신에 대해 밝혔다.
김태희와 양동근은 7일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그랑프리’ 언론 시사회에서 극중 해변가에서 이뤄진 취중 키스신에 대한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해당 장면에서 두사람은 빗속에서 진한 취중키스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
먼저 김태희는 “특별한 에피소드인 것은 없지만 7월 휴가철에 촬영을 했다.”며 “피서를 오신 많은 분들이 계셨는데 아마 키스신 장면이 선물이 됐을 것”이라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양동근은 “초반부터 키스신으로 많이 홍보가 됐다”고 말한 후 “그거 밖에 볼 것이 없었나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마지막 입술 물고 늘어지는 장면은 원래 없었다. 어떻게 갈지 고민을 많이 했다. 우연한 발상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스신에 대해 양윤호 감독은 “두 사람이 이야기를 맞춰서 된 것”이라며 키스신의 비화를 전했다.
극중 김태희는 경기중 사고로 말을 잃고 절망한 가운데 비슷한 아픔을 지닌 기수, 이우석을 만나 그랑프리에 대한 꿈을 다시 꾸는 서주희 역을, 양동근은 일본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화려한 경력이 있지만 경기도중 실수로 친구를 잃고 죄책감에 시달리다 비슷한 아픔을 가진 서주희를 통해 자신의 아픔도 치유받게 되는 이우석 역을 맡았다.
‘그랑프리’는 고락을 함께하던 말을 잃고 실의에 빠져있던 여기수가 자신과 비슷한 상처를 가진 기수와 주변 도움으로 희망과 꿈을 되찾게 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양윤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태희와 양동근 등이 출연한다. 16일 개봉.
[배우 김태희-양동근,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