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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주상욱 "내 매니저, 이유없이 잘랐다"…소속사 "그야말로 적반하장"

시간2010-09-07 19:27:04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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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탤런트 주상욱이 현 소속사와의 분쟁에 대해 공식입장을 전했다.

주상욱은 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무명시절부터 동고동락해 온 매니저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소속사에 매니저의 복직 등을 요구하는 내용증명 우편(통고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주상욱은 지난 2009년 예전 소속사에 있던 매니저와 함께 활동할 수 있다는 조건으로 현 소속사, 제이와이패밀리엔터테인먼트와 3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소속사가 최근 매니저를 권고사직하면서 주상욱과 소속사 간의 분쟁이 일었다.

주상욱은 자신의 이름으로 직접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현 소속사와 전속계약 체결 당시 6년간 함께 해 온 매니저와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계약서에 명시했다. 그러나 소속사에서 아무런 합당한 사유도 없이 해당 매니저를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속계약서에 인정된 권리에 따라 매니저의 복직 및 전속계약서에 위배되는 소속사의 부당한 행위의 시정을 요청했다"며 "지금의 소속사로 결정한 이유도 이 매니저와 함께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소속사의 결정에 대해서는“아무런 납득할만한 사유 없이 갑작스럽게 매니저를 해고한 것은 결코 이해할 수 없다”며 “함께 고생한 매니저를 저버리는 짓은 절대 하고 싶지 않다. ‘연예인의 일방적인 전속계약 해지통보’로 본질을 왜곡하는 소속사의 태도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유감을 표했다.

또한 주상욱으로 인해 피해를 봤다는 소속사의 주장에 대해서는“남성복 광고 촬영 전에 필요한 부분을 설명해 달라고 요청하였을 뿐인데, 내가 광고촬영 때 광고주에게 배우로서 하지 못할 일들을 해서 계약이 파기될 뻔 하였다는 소속사측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주상욱의 주장에 대해 "말도 안된다.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라며 반박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남성복 광고 촬영당시 주상욱으로 인해 계약이 파기될 뻔한 위기가 있었다. 이는 이번 일 뿐만이 아니며 그의 매니저 역시 마찬가지다. 매니저 복직은 있을 수 없다. 주상욱과의 인연도 여기까지라는 것이 회사 전체의 공식입장"이라고 강경한 태도를 취했다

한편, 주상욱은 현재 SBS '자이언트'에서 조민우 역으로 출연중이다.

[탤런트 주상욱]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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