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표팀의 측면 수비수 이영표가 이란전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선제골 허용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한국은 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평가전서 0-1로 졌다. 이날 경기서 한국은 경기 초반 이청용과 홍정호의 잇단 슈팅으로 이란 골문을 위협했다. 이후에도 주도권을 잃지않고 경기를 풀어나갔지만 전반 중반 한번의 실책으로 인해 선제골까지 허용했다.
한국 선수들이 공격진영으로 올라간 상황서 이영표가 중앙선 부근서 볼을 잡았지만 이란 공격수들이 빠르게 압박했다. 이영표는 뒤에 위치한 최효진에게 볼을 연결하려 했지만 정확한 임팩트를 하지 못했고 사마라니가 재빠르게 볼을 가로챘다. 한국 진영에 최효진만 남은 상황에서 쇼야에이는 페널티지역까지 침투한 후 감각적인 로빙 슈팅으로 한국 골문을 갈랐다.
이영표는 이날 경기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를 소화하며 허리진과 수비진을 움직이며 활발한 움직임을 펼쳤다. 이영표는 10년 가까이 대표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A매치에 119차례나 출전할 만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란전에선 순간적인 실수로 인해 선제골 실점에 결정적인 빌미를 제공하며 안타까운 모습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영표. 사진 = 곽경훈 기자]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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