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이란 대표팀의 압신 고트비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향한 따끔한 충고를 잊지 않았다.
고트비 감독은 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 직후 기자회견서 한국 대표팀이 부족한 부분을 지적했다. 이란은 이날 경기서 한국에 1-0 승리를 거뒀다.
고트비 감독은 "한국은 국제대회에서 골을 넣기 위해 더 많은 찬스를 가져야 하고 찬스에서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좋은 스트라이커를 찾아야 한다"며 "한국 대표팀이 더 날카롭고 결정력이 높은 스트라이커를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조직적인 팀이지만 오늘 선수들이 너무 많이 뛰고 이유없이 움직이며 에너지를 낭비했다. 특히 공격할 때 공격 뒤 쪽에 공간이 많이 나서 우리팀은 그 공간을 잘 이용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고트비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나이지리아 전도 DVD로 봤고 오늘도 지켜봤다. 젊은 선수들이 좋은 미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시간을 갖고 지켜본다면 자신감을 갖고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고트비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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