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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연기자 김현중과 이태성이 땀을 비오듯 쏟아내며 달리기 시합을 했다.
김현중과 이태성은 MBC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극본 고은님, 연출 황인뢰·김도형) 촬영에서 얼떨결에 운동회를 열고 달리기 한판 승부를 벌였다.
지난 8월 초 경기도 부천대학교에서 촬영한 이날 내용은 극중 1반의 대표 백승조(김현중 분)와 7반의 대표 봉준구(이태성 분)이 계주 대결을 펼치는 장면으로, 제작진은 결승점을 향해 달리는 두 사람의 머리 위로 비둘기가 날아오르는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과자를 이용하여 비둘기가 한 곳에 모이게 하는 즉석 캐스팅에 돌입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전력 질주에도 비둘기가 날아오르지 않아 오히려 연기자가 비둘기를 피해 달리는 상황이 이어졌다는 후문.
촬영을 마친 김현중은 "이제 달리기는 못하겠다. 비둘기도 안 비키고… 하지만 비둘기 덕분에 좋은 장면이 될 것 같다"라며 비둘기에 수훈을 돌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태성은 "힘들어 하는 장면은 연기가 아니었다"고 웃음을 보였다.
김현중과 이태성은 8일 3회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라이벌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김현중(왼쪽)-이태성. 사진 = 그룹에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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