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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메이저리그 박찬호의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동료인 내야수 이와무라 아키노리(31)가 결국 구단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일본 스포츠지 '산케이스포츠'는 8일 피츠버그가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 인디애나 폴리스 소속이었던 이와무라를 웨이버 공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와무라는 10일 이내에 영입의사를 밝히는 팀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새 팀을 찾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
지난 6월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이와무라는 메이저리그 로스터가 40인으로 확대되면 빅리그로 재승격될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으나 결국 방출의 아픔을 맛봤다. "이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이미 끝난 일이라 미련을 가져도 어쩔 수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7년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하며 빅리그 무대를 밟은 이와무라는 2008년 주전 2루수로 맹활약하며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으나 지난 시즌에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 69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결국 입지가 좁아져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다.
이와무라는 일본 프로야구 복귀가 유력하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성적은 .182 2홈런 9타점이다.
[이와무라 아키노리.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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