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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기촬영분, 편집서 삭제'
[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KBS 2TV '제빵왕 김탁구'의 출연배우 탤런트 박용진(28)이 결국 드라마에서 하차한다.
제작진은 8일 마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논의한 결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박용진이 드라마에 계속 출연하기에는 어렵다고 판단, 하차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용진 역시 이에 동의했다”며 “박용진 자신 역시 이번 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괴로워하고 있다. 반성하겠다는 의미에서 하차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의 전개와 관련해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본래부터 박용진의 비중이 많은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극의 흐름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용진은 팔봉 빵집의 막내, 고재복 역으로 출연해 왔다.
하차가 결정됨에 따라 오늘 밤 방송될 27회분부터 박용진은 드라마에 등장하지 않는다. 당초 대본은 다음주 분량까지 나왔고 박용진이 등장하는 기촬영분도 방송을 앞두고 있었지만 편집과정을 통해 박용진 출연부분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용진은 지난달 18일 오전 7시40분께 강동구 길동사거리에서 신호를 위반한 채 상일IC 방향으로 승용차를 몰다 뒤쫓아온 경찰관에게 붙잡히고서 음주측정도 거부, 불구속 입건됐다.
[드라마에서 하차한 박용진, 사진 출처=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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