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란전, 다음엔 복수하겠다"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대표팀의 미드필더 이청용(볼턴)이 이란과의 재대결 기회가 온다면 설욕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란전에 출전한 이청용은 소속팀 합류를 위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대표팀은 7일 오후 열린 이란과의 평가전서 0-1로 패하며 지난달 나이지리아전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청용은 이란전을 마친 후 상대가 지저분한 플레이를 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우리도 거기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 선수들이 어떻게 나올지 알고 있고 다음 경기에선 복수를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함께 활약했던 최효진(서울)의 공격가담에 대해선 "효진이 형이 올라와서 공격이 잘 됐다"면서도 "어제는 시도가 적었다. 좀 더 많은 시도를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시안컵서 51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선 이란 같은 팀들과의 대결서 승리해야 하는 것에 대해선 "어제 경기에 졌다고 걱정하지 않는다. 조광래 감독님 이후 2경기만 치렀다. 좋아질 것이라고 확신하고 좋은 축구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다음달 치를 한일전에 대해선 "공격을 하는데 있어 매끄러워야 하고 좋은 패스가 나와야 한다. 주도권을 잡았을 때 결정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은 패스를 잘하기 때문에 그런 것에 말려들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청용.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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