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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김연아의 '라이벌' 아사다 마오(20)가 새 코치로 일본의 전설적인 피겨 스타 출신인 사토 노부오(68)를 맞았다.
일본 스포츠 신문인 '산케이스포츠'는 7일 온라인판을 통해 "아사다의 코치로 세계적인 유명 지도자 사토 노부오로 정해졌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사다 마오는 전 코치였던 러시아의 타라소바와 결별한 뒤 일본에서 연습을 하면서 마오의 후임 코치를 계속해서 찾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의 전 코치였던 브라이언 오서와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마오의 매니지먼트는 그 사실을 부인했다.
사토 코치는 40년 이상의 코치 경력을 자랑하며 정확하고 논리적인 지도력으로 중국과 핀란드 등 해외로부터 임시 강사 의뢰를 받고 있을 정도로 실력자로 유명하다.
또한 선수 시절에는 1950~60년대에 10년 연속 일본 챔피언에 올랐고 일본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3회전 점프를 성공시켰고 1965년 세계선수권대회서 동양인 남자 선수 중 처음으로 4위에 올랐다. 이후 자신의 딸인 사토 유카를 1994년 지바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의 자리에 올려놓기도 했다.
점프의 기본을 중시하는 지도자인 사토를 지도자로 맞은 아사다는 4년 후 소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점프의 아사다"라는 이미지를 굳히게 될 것이라고 '산케이 스포츠'는 전망했다.
[새 코치로 사토 노부오 코치를 영입한 아사다 마오]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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