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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꽃다발'의 제작진이 '원정 도박설'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신정환의 방송 분량에 대해 편집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진 PD는 8일 "현재 상황에서 녹화분을 그대로 내보내는 것도 무리고, 하지 않는 것도 무리다"며 "어쨌든 방송은 해야하기 때문에 신정환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해 12일 방송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의 하차 종용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신정환의 입을 통해 나온 얘기들이 없다. 정확한 사실 확인 후 결정을 내리겠다"면서도 "방송 펑크는 공인으로서 제작진과 시청자와의 신뢰를 깬 행동이기 때문에 쉽게 넘어갈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 "녹화에 불참할 수 밖에 없었던, 그 이유에 대해 해명하지 못한다면 자연스럽게 (하차) 수순을 밟게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5일 MBC 추석 특집 예능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6일 KBS 2TV '스타 골든벨 1학년 1반', 7일 MBC '꽃다발' 녹화에 잇따라 불참한 신정환은 7일 밤 방송된 SBS '8 뉴스'에 따르면 현재 필리핀 세부에서 여권을 맡기고 자금을 빌려 도박하다가 돈을 잃는 바람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논란이 커지자 KBS는 '스타골든벨'에서 신정환을 퇴출시켰다.
[사진 = 원정도박설 논란을 빚고 있는 신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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