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지난 8월 27일 서울극장에서 열린 '울지마, 톤즈'의 언론/VIP 시사회에는 폭우에도 불구하고 각 분야의 인사들과 취재진이 참석해 영화를 향한 열띤 관심을 증명했다.
특히, 영화의 나레이션을 맡은 이금희 아나운서는 소설가 성석제의 이태석 신부에 대한 칼럼을 통해 그를 알게 되었다고 말하며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언론/VIP 시사회에 참석, 이태석 신부의 삶을 직접 전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벅찬 소감을 밝히고, 자리에 참석한 내빈들을 한 분 한 분 소개했다.
구수환 감독과 이금희 아나운서, 김형진 PD의 무대인사를 시작으로 공개된 '울지마, 톤즈'는 다큐멘터리 열풍을 이어갈 기대작에 걸맞는 작품이었다. 의사로서의 안정된 삶을 포기하고 미지의 땅 아프리카 톤즈로 향한 이태석 신부의 인생은 스크린을 수놓으며 진정한 사랑과 헌신이 무엇인지 일깨워 주었다. 자신의 모든 것을 톤즈를 위해 바친 불꽃 같은 삶을 살았던 이태석 신부의 살아 생전 건강한 모습은 모두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태석 신부를 아버지라 부르며 아직도 그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다는 톤즈 사람들의 눈물은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끌어 오르는 슬픔과 감동의 울림을 전해주었다.
구수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아나운서 이금희가 나레이션을 맡은 영화 '울지마, 톤즈'는 오는 9일 개봉된다.
[사진 = 울지마 톤즈 포스터]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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