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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브라이언 오서와 결별 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훈련지를 변경한 김연아(20·고려대)가 미국에서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연아는 6일(현지시각) LA 인근 버뱅크의 픽윅 아이스센터에서 진행된 '2010 올댓스케이트 LA' 아이스쇼의 기자회견에 미셸 콴과 함께 참석했다.
앞서 김연아는 같은 날 캐나다 토론토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미국 LA의 미셸 콴의 개인 훈련 링크인 이스트 웨스트 아이스 팰리스 등지로 훈련장을 옮겼다.
전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와 결별 후 진실 공방을 펼쳤던 김연아는 이날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때문에 기자회견에는 한국 언론 뿐만 아니라 미국의 주요 지상파 방송과 중국계 언론 등에서 100여명의 취재진이 모일 만큼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기자회견에 앞서 자신의 갈라 프로그램인 '타이스의 명상곡'을 선보인 김연아는 "미셸 콴의 고향에서 함께 연기하게 되어 조금은 긴장되지만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다른 선수들과 함께 편안하고 즐겁게 연기를 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연아와 미셸콴이 함께 출연하는 '2010 올댓스케이트 LA' 아이스쇼는 오는 10월 2일과 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최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전훈지를 옮긴 후 첫 기자회견을 가진 김연아]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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