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올 시즌 내내 4번 타자로 기용되다 처음으로 6번 타자로 강등된 '한국산 거포' 김태균(28·지바 롯데)이 꿋꿋이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태균은 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65를 유지했다.
김태균은 1회초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기사누키의 4구째 직구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4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4구째 포크볼을 잡아당겼으나 3루 땅볼에 그쳤다.
7회초에도 선두 타자로 나서 3구째 커브를 건드렸으나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롯데는 1회초 1사 2,3루에서 후쿠우라의 2루 땅볼과 이마에의 좌전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3회말 2사 1,2루에서 코토에 2타점 적시타, 카브레라에 역전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이어 4회말 2사 1,2루에서도 사카구치에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2-6으로 역전패했다.
[김태균. 사진제공 = XTM]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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