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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지난 5일부터 잠적해온 방송인 신정환의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이는 미리 촬영된 분량으로 그대로 전파를 탔다. 하지만 방송을 본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따가운 소리를 냈다.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MC를 맡은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신정환의 모습이 평소대로 방송됐다. 이는 신정환의 '원정도박설' 사건이 터지기 전에 촬영한 것으로 제작진은 이날 따라 신정환 촬영분이 많아 편집이 거의 불가능해 방송을 내보낸 것으로 보인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아직 확실한 것은 없지만 이미 세상에 이렇게 알려졌는데 그대로 방송을 내보낼 필요는 없지 않았을까" "너무 실망스럽게 한심하다. 방송사는 한 개인이 아니라 공익을 생각해야한다. 이런 식으로 방송을 하는 것은 정말 아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신정환의 농담따먹기를 보자니...참 어이없네요" "신정환 이야기 나오면서 화투 이야기 나오고 어떤 생각으로 방송을 내보낸것인지" 등의 글로 제작진을 비난하기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라디오 스타'에서 항상 물어보는 질문은 '당신에게 음악이란'을 변형시켜 "신정환에게 도박이란? 힘들 때 도와주는 것"이라며 신정환이 지금까지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것은 도박에 초점을 맞췄다.
자신이 맡은 프로그램 녹화에 잇달아 불참하며 필리핀 원정 도박설 논란에 휘말린 신정환은 8일 저녁 KBS '뉴스9'에 따르면 현재 일종의 말라리아 같은 종류인 뎅기열에 걸려 병원에서 입원해 있는 상태라고 알려졌다.
[사진 = 필리핀 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새로운 증언이 나온 신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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