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17세 이하(U-17) 여자청소년대표팀이 청소년월드컵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9일 오전(한국시각) 트리니다드토바고서 열린 2010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청소년월드컵 B조 2차전서 4-1로 이겼다. 지난 5일 B조 1차전서 남아공을 3-1로 완파했던 한국은 여저청소년월드컵서 2연승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독일에 골득실차에 뒤져 조 2위를 유지했다.
조별리그 3차전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한국과 독일이 2승을 기록한 반면 멕시코와 남아공은 2패를 기록해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한국과 독일이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오는 12일 열리는 독일과의 3차전서 승리를 거둬야만 조 1위로 8강행에 진출할 수 있다.
이날 경기서 한국은 전반 26분 김나리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김나리는 여민지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 하며 멕시코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멕시코는 37분 피나가 만회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한국은 전반 40분 여민지가 이금민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고 한국이 다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한국은 후반전 들어서 멕시코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 31분 김다혜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후반 인저리타임 이유나가 팀의 4번째 골을 터뜨리는 골잔치 끝에 멕시코전을 대승으로 마쳤다.
한편, B조 1위 독일은 멕시코와의 1차전서 9-0 완승을 거둔데 이어 2차전에선 남아공을 10-1로 대파했다.
[여자청소년대표팀.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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