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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파비오 카펠로(64·이탈리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은퇴 계획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9일(한국시간) "유로 2012 대회가 끝나면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나겠다. 유로 2012 대회에서 우승하더라도 나는 분명 2012년에 감독직을 그만둘 것이다"라는 카펠로 감독의 말을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현재 카펠로 감독은 월드컵에서 당한 수모(독일전 1-4 패)를 만회하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에는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라며 "카펠로 감독이 이제는 연금을 받으며 편한 노후생활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영국의 현지 언론들은 카펠로 감독이 월드컵 부진의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며 집중포화를 가한 바 있다. 특히 월드컵 후 이탈리아, 프랑스 등 몇몇 감독들이 교체됐기 때문에 카펠로 감독에 대한 노골적인 불만은 잇달아 터져 나왔다. 그러나 오는 2012년까지 감독직을 보장받은 카펠로 감독은 사퇴 압력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고 끝까지 감독직 자리를 고수했다.
현재 카펠로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다행(?)히도 불가리아(4-0 승)와 스위스(3-1 승)를 상대로 7골의 화력시위를 벌이며 유로 2012 예선 조 1위를 마크하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 카펠로 감독]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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