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이 고교야구대회 결승전서 시구를 한다.
대한야구협회는 "김인식 기술위원장이 오는 11일 오후 2시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KBS 초청 고교야구 최강전' 결승전서 시구를 맡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결승은 경남고와 광주제일고가 맞붙으며 금년 고교야구의 왕중왕을 가리는 경기다.
김인식 기술위원장은 그 동안 '학교야구 주말리그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고교야구의 공부하는 환경 조성에 노력해왔다. 2011년부터 실시되는 고교야구 주말리그제가 추구하는 지덕체를 겸비한 야구 인재 양성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몸이 불편해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있는 김인식 위원장은 고교야구 주말리그제 출범을 기념해 주최하는 이번 대회 결승전 시구를 맡아 달라는 대한야구협회의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김인식 위원장은 "오른 팔이 더 불편해 혹시 왼손으로 던지게 될지도 모르겠다.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며 "고교야구 주말리그제가 잘 진행돼 선수들이 공부하면서 야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정상적으로 마운드에서 포수에게 던질 수 없는 상태여서 거리를 앞당겨 시구를 할 예정이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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