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FC서울이 한국 프로스포츠 최초로 재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FOREIGNER'S DAY'를 개최한다.
FC서울은 오는 11일 저녁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구와의 K리그 홈경기를 'FC SEOUL FOREIGNER'S DAY'로 정하고 외국인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함께 풍성한 먹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FC서울은 이 날의 주인공인 외국인들에게 최고의 혜택을 제공한다. 외국인들을 위한 전용 티켓인 'FOREIGNER TICKET'을 구매할 수 있으며, 단돈 10,000원에 E석 티켓(12,000원)은 물론 핫도그와 맥주까지 무료로 제공받는다.
뿐만 아니라 공연과 이벤트 역시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 어둠이 내리면 이벤트존에서 흥겨운 클럽파티가 벌어진다. 야광봉과 가면 등이 무료로 제공되고 DJ, B-BOY, 클럽걸즈, 힙합가수들이 참여하여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할 계획이다.
장외 무대에서는 제기차기 경연대회, 커플 게임, 경품 레크리에이션 등 외국인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고 각 부스에서는 막걸리 시음회, 추억의 간식 시식회, 포토 스튜디오, 전통 탈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시행된다.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하는 재한 외국인 잡지 텐매거진에서도 기념 티셔츠 및 응원도구를 나눠주며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한국 전통 놀이 문화 체험, 미니축구게임, 슛돌이 게임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역시 마련할 예정이다.
FC서울은 이번 대구전은 FOREIGNER'S DAY인 만큼 경기 당일 날은 모든 안내 멘트를 영어로 실시할 예정이다.
외국인들을 위한 'FOREIGNER TICKET'은 이태원, 신촌에 지정된 펍에서 구매 가능하며 경기 당일 현장에 마련된 창구에서 외국인등록증 또는 여권을 제시한 후 구매 가능하다.
[FC 서울]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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