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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필리핀 원정 도박설에 휩싸인 방송인 신정환이 도박으로 인해 한국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는 소문에 해명하고자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이 조작설을 제기하면서 또 다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신정환은 9일 오전 6시 23분께 자신의 팬카페 '아이리스'에 필리핀 세부의 한 병원에서 링거를 꽂고 치료받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신정환은 "여행 중 뎅기병에 걸려 병원에서 계속 지내왔다. 약기운 때문인지 고열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병실에 누워 하루에 15시간씩은 자는 듯 하다"고 병원에 입원해 있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얼마나 급한 상황이길래 벨트도 풀르지 않고 검사를 받느냐, 그렇게 급했는데 옆에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병원 관계자들이 가만히 있었을까?"라며 사진 조작설을 제기했다.
특히 한 네티즌은 촬영 일자가 7일이라고 주장하며 "7일은 이미 언론에서 보도가 다 나간 뒤인데...신정환 주장대로 7일 이전에 입원했다면 환자복을 입고 있어야 하지 않나? 도박 의혹을 막기위한 임시방편? 저것도 조작이면 정말 끝이다"는 글을 남겼다.
또 "신정환 본인은 아파서 이제야 정신 차렸다고 하는데, 과연 사건이 이 지경으로 이를때까지 주변 사람들은 왜 아무런 대처를 못했는지 도대체 이해를 하려고 해도 안된다. 제대로 된 해명을 해야만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도박설', '억류설' 등 온갖 소문이 난무하며 사건이 일파만파로 퍼진 뒤 5일만에 신정환이 온 몸에 의료기계를 부착하고 병상에 누워있는 사진까지 공개하며 해명했지만 신정환을 둘러싼 의혹은 계속 커지고 있다.
[뎅기병에 걸려 병원에 누워있는 신정환. 사진=신정환 팬카페 아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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