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수비수 김진규(서울) 대표팀 복귀에 관심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진규는 9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리그파크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11일 대구와 치르는 쏘나타 K리그 21라운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김진규는 "이번은 홈경기고 홈에서는 상대팀이 우리에게 약한 편"이라며 최근 홈경기 12연승을 달리고 있는 팀 전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 광주전에서 프리킥 골을 터뜨린 김진규는 "올해 운이 안좋아 자살골로 시작했다"면서도 "올시즌 감독님이 프리킥 기회도 많이 주셨고 광주전에서 아쉬움을 털어버릴 수 있었다. 감이 좋기 때문에 프리킥 상황에서 기대를 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프리킥 상황에서의 슈팅에 대해선 "일부러 살살차는 것이 아니라 다리에 힘이 빠졌다"면서도 "골대 안쪽으로 볼이 많이 간다"며 웃었다.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서 대표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던 김진규는 대표팀 복귀에 대한 의욕을 묻는 질문에는 "어떤 축구 선수라도 대표팀 선수가 되는 것은 꿈"이라고 답했다.
이어 "어린 나이에 대표팀 선수가 됐지만 감독 스타일과 맞지 않으면 안된다. 조광래 감독님이 대표팀 감독님이 되셨는데 K리그 경기장을 둘러보며 선수들을 지켜보신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경기를 대표팀 테스트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가 기회는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규]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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