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의 측면 수비수 최효진이 올시즌 소속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효진은 9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구와의 쏘나타 K리그 2010 21라운드를 앞둔 소감을 나타냈다. 서울이 K리그 선두 제주를 승점 1점차로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최효진은 "9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1위로 달려가기 위해선 한경기 한경기가 결승전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며 "상대가 어떤 팀이라도 홈경기에선 이겨야 한다. 모든 부문에서 대구를 압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소속팀 포항이 홈경기서 강한데 이어 올시즌 소속팀 서울이 홈경기 12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강팀이라는 기준으로 보면 홈에서는 패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며 "강팀이라면 상대팀 선수들이 우리 홈경기장에 들어오기도 전에 주눅든 상황에서 경기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경우 상대팀이 누가될 것인지 예상해달라는 질문에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수원이 가장 유력하다. 그 다음이 전북"이라면서도 "K리그에서는 변수가 많아 예상하기 힘들지만 챔피언결정전에 나갈 팀 중 하나는 서울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수비수 김진규 역시 서울의 챔피언결정전 예상 상대를 묻는 질문에 "누가 올시즌 그것에 대해 물어봤을 때 경남이 잘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면서도 "K리그 전체를 봤을때 서울과 수원이 결승전서 만나는 것이 가장 좋다. 서울과 경기하면 승리할 자신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최효진(왼쪽)]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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