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올 시즌 플레잉코치로 전업하며 현역생활을 마감했던 KIA 내야수 김종국(37)이 오는 15일 은퇴식을 갖는다.
김종국은 15일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은퇴식을 갖고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난다. 김종국은 지난 4월말부터 플레잉 코치로 임명돼 2군에서 선수들을 조련해 왔다.
이날 김종국은 오후 5시 30분부터 사인회를 열고 현역시절 하이라이트 영상물을 상영한 뒤 순금으로 만들어진 야구공과 유니폼 액자 등 기념물 전달식, 김종국이 현역 은퇴를 고하는 은퇴사, 2루 베이스에 입맞춤하는 작별 인사, 관중 및 선수단과 인사, 후배들의 헹가래로 이어진다.
특히 이날 경기의 시구와 시타를 김종국과 아들 준영(7)군이 함께 할 예정이다.
지난 1996년 KIA의 전신인 해태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한 김종국은 14년동안 1359경기에서 .247 1086안타 66홈런 429타점 604득점 254도루를 기록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도 차지했다.
[사진 = KIA 김종국]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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