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한상숙 기자] KIA타이거즈 조범현 감독이 팀의 외국인 투수인 아킬리노 로페즈와 로만 콜론의 올 시즌에 대한 짧은 평가를 내렸다.
조 감독은 9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두 선수의 경기력을 묻는 질문에 "콜론은 중간에 합류했는데 그럭저럭 잘 던졌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로페즈에 대한 평가는 조금 더 후했다. 조 감독은 "이닝 소화 능력은 로페즈가 더 좋다"고 직접적인 언급을 하며 로페즈를 칭찬했다.
지난 5월 매트 라이트를 대신해 KIA에 둥지를 튼 콜론은 올 시즌 20경기에 나와 7승7패 3.9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 시즌 14승(5패)을 올리며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로페즈는 올 시즌 4승9패1세이브로 다소 부진한 상태다. 두 선수 모두 재계약을 확정짓지 못한 상황.
조 감독 역시 다음 시즌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밑그림을 완성하지 못했다. 그는 "투수든 타자든 외국인 선수가 한국에 와서 성공할 확률이 높지 않다"며 우회적으로 고민을 드러냈다.
[사진 = KIA타이거즈 조범현 감독]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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