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용우 기자] 차-포를 뗀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장원준의 활약에 힘입어 원정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롯데는 9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CJ마구마구 프로야구 2010' LG트윈스와의 경기서 선발 장원준의 역투에 힘입어 3-0 강우콜드 승을 거뒀다. 롯데는 시즌 62승3무59패를 기록, 4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더불어 지난 6월 17일 문학 SK전 이후 원정 7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치열한 투수전이 전개된 이날 경기서 득점 포문은 롯데가 열었다. 롯데는 6회초 선두타자 장성우의 우중간 안타와 김주찬의 좌전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서 손아섭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전준우가 3루수 옆을 꿰뚫는 적시타를 터뜨리며 '0'의 행진을 깼다.
이어진 1사 만루서는 정보명이 밀어내기 4구로 걸어나가며 추가 득점을 올렸다. 8회초에서는 손아섭의 투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3루서 강민호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 선발 장원준은 LG타선을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3사사구 6탈삼진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더불어 프로 11번째로 5년 연속 세자릿수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09년 4월 26일 사직 경기 이후 LG전 6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LG킬러'로서 자리매김했다. 시즌 11승 6패.
LG는 선발 봉중근이 7이닝 5피안타 3실점(3자책) 3사사구 5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10승 9패.
[롯데 자이언츠 장원준]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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