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좌완 장원준이 LG를 상대로 6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LG킬러'로서 자리매김했다.
장원준은 9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CJ마구마구 프로야구 2010' LG트윈스와의 경기서 선발로 등판해 7이닝 2안타 무실점 6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6패)째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8회초 강우콜드로 종료되면서 장원준은 완봉승을 기록했다.
시즌 11승(6패)째를 기록한 장원준은 지난 해 4월 26일 사직 경기부터 LG전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더불어 프로 11번째로 5년 연속 세자릿수 탈삼진 기록을 수립했다. 이날 경기서 장원준은 1회말 1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병살타로 막아낸 뒤 남은 이닝을 무실점 호투했다.
장원준은 최고 구속 144km 직구와 함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고루 구사하며 LG타선을 잠재웠다.
장원준은 경기 후 "초반에 직구 제구가 안 좋아서 장성우의 리드에 맞춰 변화구로 결정구를 잡았다. 후반에는 직구를 주로 던졌다"라며 "허리 부상 이후 컨디션은 좋아지고 있다. 5년 연속 세자리 수 탈삼진과 특정팀 상대 연승 기록은 의미를 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롯데 자이언츠 장원준]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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