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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FC에서 일본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혼다 게이스케(24·CSKA모스크바)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10일 "리버풀이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혼다를 영입 1순위로 지정했다"며 "이적료는 1200만파운드(한화 약 213억원)"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그동안 리버풀 로이 호지슨 감독은 미드필더 엔도 야스히토(감바 오사카) 등 공격적인 일본 선수 영입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혼다에도 주목했지만 CSKA모스크바 측이 20억엔 전후의 이적금을 요구해 무산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길이 생겼다. 리버풀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르헨티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FC 바르셀로나)와 이스라엘 요시 베나윤(첼시 FC)을 방출해 이적금을 챙긴 것. 신문은 "재정 상태에 여유가 생긴 리버풀이 본격적인 교섭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혼다의 에이전트는 지난달 19일 스포츠 전문 사이트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혼다의 다음 구단으로 리버풀과 아스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혼다 케이스케.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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