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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기피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MC몽이 다양한 구실로 7년간 7번이나 병역을 연기한 것이 추가 확인되며 네티즌들의 질타가 빗발치고 있다.
10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는 “병역 기피 의혹을 받고 있는 MC몽이 현역판정을 받은 뒤 7년 동안이나 입대를 연기했다. 공무원 시험, 직업훈련 등이 그 이유라 고의로 입대를 연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경찰관계자로부터 “MC몽이 12개 치아를 뽑은 상태고 이 중에 4개는 입대를 피할 목적으로 뽑은 것으로 보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자 네티즌들은 MC몽에 실망을 넘어 분노를 터뜨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MC몽은 사죄하고 군대를 가야한다” “추잡하다. 이런 식으로 군대 면제받고 싶었냐” “군대 안가려고 하는 거 이해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여야지 이건 진짜 구질구질하다” “이젠 임플란트라도 해서 꼭 군대로 보내야 한다” 등의 의견을 남기며 격한 감정을 표하고 있다.
심지어 MC몽의 오랜 팬이라 자청한 한 네티즌은 “수많은 사람들이 MC몽을 욕하고 비난할 때도 아직 조사 결과가 나온게 아니니 너무 욕하지 말자고 했는데, 이런 기사들을 보는 순간 머리 속은 온통 백지가 됐다”면서 “제발 널 좋아하고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서 진실을 밝혀줘…더 이상 네 팬들을 두번 죽이지 말고”라며 진심으로 MC몽에게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11일 MC몽을 병역면제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라 밝혔다. MC몽은 지난 달 19일과 24일 두 차례 경찰에 출두해 집중 조사를 받은 바 있고, MC몽 소속사 측은 "치아문제로 병역을 면제받은 것은 맞지만, 의사의 불법 치료 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MC 몽]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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