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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볼턴의 이청용이 아스널을 상대로 올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
볼턴은 11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스타디움서 아스널을 상대로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청용이 속한 볼턴은 올시즌 개막 후 프리미어리그서 1승2무의 무패행진과 함께 리그 5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치고 있다.
올시즌 볼턴은 이청용에 대해 더욱 기대하고 있다. 지난 시즌 5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친 이청용은 주축 선수로 입지를 굳혔다. 또한 지난해 이청용의 백업 멤버로 활약했던 바이스(슬로바키아)는 레인저스(스코틀랜드)로 팀을 옮겨 이청용에 대한 팀의 의존도가 높아졌다.
이번 아스널전은 볼턴의 시즌 초반 상승세 지속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볼턴은 아스널전 이후 아스톤빌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리그 경기를 이어가야 한다. 강팀과의 경기를 앞둔 볼턴이 무패행진을 어느정도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이청용은 아스널을 상대로 지난시즌 한차례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다. 지난 1월 열린 아스널전서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이청용은 아스널전에 대해 "지난시즌 아스널과 한차례 경기를 해봤기 때문에 자신있다. 이번달에 강팀과의 경기가 많은데 승점을 쌓아 팀이 한단계 올라서게 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또한 "지난시즌에는 많은 선수를 영입하면서 호흡이 안 맞았다"는 이청용은 "올시즌 선수들이 조직력과 정신력을 가다듬은 것이 경기장에서 나타나는 것 같다"며 소속팀의 무패행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청용은 "계속해서 잘해야 경기에 나갈 수 있다. 내 자리서 부진하면 (주전이) 변화할 수도 있고 훈련을 통해 계속 좋아져야 한다"며 현 상황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나타낸 가운데 아스널전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이청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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