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전병두가 선두 SK의 2연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까?
SK는 지난 4일 문학 LG전을 끝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7일 두산전에서는 한 점도 뽑지 못하고 0-4로 패했다. 9일 한화전서는 12회 끝 무승부를 기록한 후 10일 경기서 3-9로 무릎을 꿇었다. 리그 선두 SK가 거둔 점수치고는 무척 초라하다. 게다가 최근 부진으로 2위 삼성과의 승차도 2.5게임차로 좁혀졌다.
SK의 연패 행진을 끊기 위해 최근 2연승을 기록 중인 전병두가 출격한다. 전병두는 올 시즌 20경기에 나와 3승1패1홀드를 거뒀다.
최근 기록은 좋다. 지난 4일 LG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보이며 시즌 3승째를 올렸다. 특히 7이닝 동안 101구를 던지며 지난해 6월 3일 문학 롯데전(7⅔이닝, 114개) 이후 가장 많은 공을 던졌다. 지난 시즌 막판 시달린 어깨 통증 탓에 올 시즌 초반까지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전병두는 후반기 들어 작년의 위용을 드러내며 호투를 거듭하고 있다.
한화전에는 한 차례 등판해 4⅓이닝 동안 4피안타 1피홈런 5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서 10.38의 평균자책점을 거두며 7개 구단 중 가장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한화는 고졸 신인 김용주의 등판을 예고했다. 올 시즌 첫 1군 등록이자 첫 선발 등판이다.
[사진 = SK와이번스 전병두]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