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한국산 거포' 김태균(28·지바 롯데)이 지난해 퍼시픽리그 사와무라상 수상자인 와쿠이 히데아키를 상대로 1안타를 쳐 내는 등 멀티히트를 뽑아냈다.
김태균은 11일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부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세이부 에이스 와쿠이를 상대로 3타수 1안타 등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65로 조금 올랐다.
2회초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상대 선발 와쿠이의 초구 몸쪽 직구를 받아쳐 투수 옆을 스치고 빠져 나가는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4회초 1사 1루에서는 6구째 슬라이더를 통탕해 중견수 쪽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아쉽게 뻗지 못하고 뜬공으로 잡혔다.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5구째 낮은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초 2사 주자 없는 마지막 타석에서는 상대 마무리 시코스키의 2구째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안타를 기록했다.
롯데는 1회초 1사 3루에서 이구치의 적시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1회말 2사 만루에서 다카야마에 2타점 2루타를 맞고 바로 역전당했다. 3회말 1사 1,3루에서도 다카야마에 적시타, 8회말 1사 2,3루에서 카타오카의 투수 땅볼로 실점했다.
9회초 1사 3루에서 이마에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격했으나 결국 2-4로 역전패했다.
[김태균. 사진제공 = XTM]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