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지훈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4번 타자 이대호가 시즌 43호 홈런을 쏘아올린 롯데 자이언츠가 적지에서 두산을 꺾고 4위 확정까지 단 2승만을 남겨뒀다.
롯데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이대호의 43호 투런포 등 장단 14안타를 터트리며 12-10으로 승리해 4위 확정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빠르면 12일 내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다.
롯데는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전준우가 두산 선발 김선우의 3구째 몸쪽 높은 134km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25m의 시즌 19호 1점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2사 1루에서 김현수의 좌익 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와 좌익수 손아섭의 실책이 겹치며 곧바로 동점을 내 준 롯데는 3회초 1사 2루에서 손아섭, 전준우, 이대호의 연속 3안타로 단숨에 2점을 달아났고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가르시아, 정보명이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김선우를 강판시켰다.
이어 황재균이 바뀐 투수 김승회로부터 가운데 펜스를 맞추는 주자일소 3타점 2루타를 터트려 3회에만 무려 7점을 따내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두산의 반격도 만만찮아 3회말 선두 타자 임재철의 우중간 가르는 3루타와 정수빈의 중전 적시타, 계속된 1사 2,3루에서 김현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김동주의 적시 2루타로 추격에 나섰다.
이에 롯데도 5회초 선두 타자 강민호가 김승회의 4구째 몸쪽 높은 140km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살짝 넘기는 비거리 110m 시즌 22호 1점홈런을 터트렸고 2사 후 황재균이 다시 두산 3번째 투수 이재학의 초구 가운데 높은 115km 커브를 끌어당겨 비거리 115m 좌월 1점홈런(시즌 4호)으로 응수했다.
두산 역시 5회말 1사 3루에서 이성열의 1루 땅볼, 계속된 2사 1,2루에서 유재웅이 이재곤의 4구째 몸쪽 싱커를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0m 시즌 7호 3점홈런으로 맞불을 놓았다.
아슬아슬하던 리드는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이대호가 화려한 복귀 신고로 쐐기를 박았다. 6회초 2사 1루에서 상대 6번째 투수 고창성의 3구째 몸쪽 높은 138km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25m의 시즌 43호 2점홈런을 터트린 것.
두산은 6회말 무사 1,3루에서 오재원의 1루 땅볼, 9회말 2사 2루에서 최준석의 우전 안타로 추격했으나 더이상 추가점을 얻지 못했다.
롯데 선발 이재곤은 5이닝 11피안타 9실점(8자책)으로 부진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6승(3패)째를 수확했다. 두산 선발 김선우는 2⅓이닝 7피안타 8실점의 극심한 난조로 시즌 6패(13승)째를 기록하며 최근 7연승 행진도 중단됐다.
[사진 = 시즌 43호 홈런을 터트린 이대호]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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