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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시즌 첫골을 기록한 박주영(25·AS 모나코)이 "팀에 큰 도움이 됐다"는 프랑스 언론의 평가와 함께 평점 7점을 받았다.
박주영은 13일 오전(한국시각) 프랑스 마르세유 벨로드롬서 열린 지난 시즌 우승팀 마르세유와의 2010-11시즌 프랑스 리그1 5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올시즌 모나코의 리그 경기서 모두 선발 출전한 박주영은 5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첫골은 경기가 1-1로 팽팽하던 후반 34분 나왔다. 아우밤메양의 스루패스를 이어 받은 박주영은 상대 수비수를 가볍게 제친 후 골키퍼와 1:1 상황에서 왼발로 침착하게 슛을 날렸다. 박주영의 발을 떠난 공은 골키퍼 왼쪽 가슴을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번 골로 '올시즌 10골 이상 넣겠다'고 각오를 밝힌 박주영은 지난 시즌(9골 3도움) 이상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모나코는 박주영의 역전골에도 불구하고 후반 40분 수비수 페레이라 아드리아누의 자책골로 승점 1점을 챙기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에 프랑스 언론'르퀴프'는 박주영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며 스테판 루피에르, 피에르-에메릭 아우바메양과 함께 팀내 최고 점수를 매겼다.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 역시 "박주영의 활약으로 모나코가 '디펜딩 챔피언' 마르세유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전날 아스날과 정규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올시즌 두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청용(볼턴)은 '위협적이었다(Looked a threat)'는 평가와 함께 평점 6점을 받았다.
[박주영]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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