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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방불명, 도피설'…여권은 소지하고 있어 제3국행도 가능'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원정 도박설과 뎅기열 감염 거짓 해명으로 파문을 일으킨 신정환이 귀국에 엄청난 압박감을 토로한 채 필리핀에서도 행적이 묘연한 상태다.
신정환 측근은 13일 오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신정환이 한국에 들어오는 데 대해 엄청난 부담감을 갖고 있다. 진위를 떠나 한국에 돌아가서 자신이 무슨 말을 해도 사람들이 믿지 않을 것이란 압박에 괴로워하고 있다”며 "들어오기를 싫어한다"고 전했다.
신정환은 지난 주말 매니저 박모씨와 함께 한국에 돌아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측근에 따르면 신정환은 “먼저 (한국에) 들어가라. 마음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니 난 조금 더 있다 가겠다”며 필리핀에 남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후 신정환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어떤 언급도 없이 모습을 감췄다. 측근은 “여권이 있기 때문에 제3국으로 갔을 수도 있고, 필리핀내 더 깊숙한 곳으로 몸을 숨겼을 수도 있다”며 신정환의 행방에 대해 밝히지 못했다.
지난 8월 27일 필리핀 세부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진 신정환은 지난 5일부터 자신이 출연하는 방송프로그램들의 녹화를 펑크내며 잠적설에 휩싸였다. 이후 신정환은 현지 카지노 목격자와 의사들의 증언으로 해외 원정 도박설, 뎅기열 감염 거짓 해명 등이 알려져 끊임없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신정환. 사진제공=MBC]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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