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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요즘 연예계의 최대의 관심사는 신정환과 MC몽이다. 대중은 논란과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신정환과 MC몽의 일거수일투족에 높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잇따른 방송펑크에 이은 필리핀에서의 도박논란으로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는 신정환과 고의발치를 해 병역기피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MC몽에 대한 대중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대중의 이들에 대한 궁금증과 대중매체의 의혹제기 등이 잇따르고 있는데도 이들은 팬카페나 미니홈피를 통해 자신의 입장만을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들이 미니홈피나 팬카페에서 주장한 내용들에 대해 믿지 않고 의혹만 더 제기하고 있는 형국이다.
‘스타 골든벨’ ‘꽃다발’‘라디오스타’등 MC을 맡고 있는 프로그램의 연이은 펑크, 쏟아지고 있는 필리핀에서의 도박의혹, 쏟아지는 괴소문들, 그리고 대중매체의 집중적인 보도와 방송출연정지 결정… 지난 8월 27일 필리핀 세부로 출국해 아직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는 신정환을 둘러싸고 숨가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5일부터 자신이 출연하는 방송프로그램들의 녹화를 줄줄이 펑크 낸 뒤 이내 필리핀에서 도박을 해 거액의 빚을 졌고 이 때문에 한국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는 일부매체의 보도가 쏟아졌다.
신정환의 도박과 관련한 각종 소문과 의혹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떠한 대응도 하지 않다가 9일 팬카페 ‘아이리스’에 자신이 뎅기열에 걸려 병원에 입원했고 카지노는 갔으나 도박은 하지 않았다며 “사람은 죄가 있다면 사법기관에서 법으로 다스릴 것입니다. 하지만 마치 제가 이미 범법자가 되어 한국도 돌아가지 못하고 숨어 다니는 사람으로 만들었다는 것은 절대 납득하기 힘든 상황이네요”라며 병원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도박의혹을 전면부인하는 글을 올렸다. 이것이 현재까지 신정환이 대중매체와 대중이 제기한 의혹에 대한 입장의 전부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1일 가수 MC몽이 병역면제를 위해 치아를 일부러 뽑은 것으로 보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병역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경찰청의 방침이 대중매체를 통해 보도되면서 MC몽에 대해 비판과 비난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MC몽의 병역기피의혹 논란은 OBS 경인TV는 6월 30일 “MC몽이 7월 1일 병역 의혹으로 경찰의 조사를 받는다. MC몽이 병역 면제를 위해 고의로 발치를 했다” 고 보도한 직후 폭발했다. 이에 대해 MC몽 기획사는 “합법적인 병역면제다”고 주장하며 OBS에 대해 법적 대응 입장을 강경하게 밝혔다.
그리고 병역의혹과 함께 대중과 시청자의 비난이 홍수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MC몽이 13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최초로 심경을 밝혔다. MC몽은 자신의 치아가 11개 없지만 이는 모두 아픈 치아라 발치한 것이고, 정당한 방법으로 군 면제를 받았다며 병역에 관한 오명은 반드시 벗을 것이라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두사람 모두 팬카페나 미니홈피를 통해 자신의 결백만을 주장했다. 하지만 대중의 이들의 결백을 믿기는 커녕 의혹을 더 증폭시키고 비판과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신정환이 밝힌 해명 내용 중 뎅기열에 걸렸다는 주장과 도박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들이 상당부분 거짓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중매체의 현지 취재로 팬카페에서 신정환이 주장한 일부 내용이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으면서 대중은 더욱 분노하고 있다.
MC몽의 미니홈피를 통한 병역문제와 관련된 해명과 주장역시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공무원시험 등으로 편법적으로 병역연기를 한 명백한 사실 등에 대해서는 일체 함구하고 자신은 결백하다는 입장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대중은 MC몽의 말을 믿지 않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불법을 저지르지 않고 죄가 없으며 당당하다고 했다. 그렇다면 당당하게 대중앞에 서서 대중이 제기하는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혀라. 홈피나 팬카페를 통한 일방적인 주장이 아닌 대중과 대중매체 앞에서 이들이 제기하는 의혹에 대해 한 점의 의문 없이 명백한 증거를 제시하며 해결해야 지금 쏟아지고 있는 대중의 비판을 잠재울 수 있다. 대중은 미니홈피나 팬카페에 일방적인 주장의 글을 더 이상 믿지 않기 때문이다.
[도박과 병역의혹이 쏟아지고 있는 신정환과 MC몽.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국남 대중문화전문 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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