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원의 윤성효 감독이 재주와의 재대결서 설욕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수원은 13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진행된 2010 하나은행 FA컵 4강 대진 추첨 결과 제주와 맞대결을 펼치는 것이 결정됐다. 디펜딩 챔피언 수원은 오는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선두 제주를 상대로 FA컵 결승행을 노리게 됐다. 특히 수원은 지난 11일 홈에서 열린 제주와의 K리그 경기서 0-3으로 패해 상승세가 꺾인 반면 제주는 리그 선두를 질주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윤성효 감독은 추첨 후 "FA컵 4강까지 진출했고 우리 홈에서 4강전을 하는 만큼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와의 재대결에 대해선 "우리가 3점을 주며 패했다"며 "다시 붙고 싶었는데 제주와 하게됐다. 제주와의 K리그 경기에선 우리가 준비가 부족했다. 잘 준비해서 FA컵에서는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윤성효 감독은 FA컵 결승에 진출할 경우 부산과 전남 중 맞붙어 보고 싶은 팀을 묻는 질문에는 "제주를 이겨야 결승전에 갈 수 있다. 제주전을 승리한 후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다.
[윤성효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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