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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원정 도박설 논란을 일으키며 자신이 맡은 프로그램 녹화를 무단으로 불참한 신정환이 결국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된다.
MBC 예능국 관계자는 13일 "하차, 퇴출 이런 단어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스스로 시청자와의 약속을 깨면서 이미 신뢰를 잃었다"며 자발적으로 녹화에 불참했기에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에서 빠지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신정환의 잠적으로 '황금어장-라디오 스타'는 이미 지난 4일 한차례 녹화를 연기했다. 하지만 15일 예정된 녹화는 추석특집용으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신정환 없이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만이 참석한 가운데 녹화한다"고 전했다.
또 신정환이 진행을 맡고 있는 '꽃다발'은 12일 방송분에서 신정환의 분량을 편집해 방송에 내보냈고 이미 신정환 없이 김용만과 정형돈만이 녹화를 끝냈다.
지금까지 신정환의 원정도박설과 거짓 해명은 언론을 통해 기정사실화되고 있지만 완벽하게 드러난 사실은 신정환의 무단 방송 펑크.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신정환의 원정도박설, 거짓 해명에 대해서는 아직 본인의 말을 듣지 못했다. 하지만 2주 연속 무단으로 녹화에 불참하는 것은 더 이상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하차를 기정사실화 했다.
이에 앞서 KBS 는 신정환이 MC를 맡았던 '스타 골든벨'에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을 들어 일찌감치 퇴출시켰다.
[해외 '원정 도박설'에 휩싸인 방송인 신정환. 사진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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