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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임정희와 2AM 조권의 듀엣곡 ‘헤어지러 가는 길’이 15일 선공개 됐다.
'헤어지러 가는 길'은 사랑을 고백하려는 남성과 헤어지려는 여성의 엇갈린 만남을 그린 곡으로 프로듀서 방시혁이 특유의 힘있고 세련된 멜로디로 풀어냈다. 여기에 쓸쓸한 느낌의 피아노와 소박한 리듬이 묘한 불협을 이루며 유니크한 사운드도 만들어냈다.
13일 밤 공개된 티저영상에서 노래를 애절하게 부르는 임정희와 조권의 모습과 수트차림을 한 조권의 쓸쓸한 뒷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키며 화제를 모은 ‘헤어지러 가는 길’은 공개되자마자 네티즌들로부터 “역시 임정희 조권!”"두 사람의 목소리가 조화롭다" "오랜 기다림을 아름다운 노래로 보답했다" 등의 찬사를 듣고 있다.
방시혁은 “임정희와 조권은 목소리만으로 감성을 연기할 수 있는 가수들이다. 최고의 연기력으로 엇갈리는 두 남녀의 사랑과 이별을 공감할 수 있게 적절하게 표현해 냈다”며 두 사람의 듀엣호흡을 칭찬했다.
이번 임정희와 조권의 만남은 과거 보컬 선생님과 학생이라는 사제지간에서 듀엣을 함께 하는 동료로 발전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헤어지러 가는 길’의 선공개에 이어 임정희는 오는 30일 미니음반 ‘진짜일 리 없어’를 발표하고 2년 반 만에 전격 컴백할 예정이다.
[임정희(왼쪽)와 조권.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DB]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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