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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소녀시대의 태연이 '여자 아이돌 애교 랭킹' 1위에 선정됐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넘치는 애교로 남친의 애간장을 녹일 것 같은 女아이돌은?'이란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태연이 1위를 차지했다.
총 1만6801표 중 1만211표(60.8%)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태연은 자신이 진행하는 방송에서 각종 애교 넘치는 리액션과 표정을 선보여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들은 태연의 애교는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게해 팬들을 조련한다며 그에게 '조련의 여왕'이라는 칭호를 선사했다.
태연에 이어 같은 소녀시대 멤버 써니가 2891표(17.2%)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소녀시대 멤버들로부터 만장일치로 '애교짱'에 뽑힐 정도인 써니는 반달 모양의 눈웃음과 귀여운 말투로 남성팬들은 물론 여성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3위에는 2424표(14.4%)로 f(x)의 빅토리아가 차지했다. 아직은 한국말이 어색한 중국인 빅토리아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와 KBS 2TV '청춘불패'를 통해 풍부한 표정과 사랑스러운 말투로 개성있는 애교를 선보여 떠오르는 '애교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 외에도 f(x)의 설리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 아이유가 뒤를 이어 4~6위를 차지했다.
['여자 아이돌 애교 랭킹' 1위에 오른 태연.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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