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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1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86를 유지했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어빈 산타나와 풀 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3회말 1사 1,3루에서는 3구째 153km 직구를 때려 좌익선상 2루타로 타점을 기록했다.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4구째 150km 직구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초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겼으나 1루 땅볼로 잡혔다. 연장으로 접어든 10회말 1사 3루에서는 바뀐 투수 케빈 젭센으로부터 고의사구를 얻어 출루했다.
클리블랜드는 3회말 무사 1루에서 루 마슨의 적시 2루타, 추신수의 타점으로 앞서갔으나 7회초 마쓰이 히데키와 마이크 나폴리에 각각 솔로포를 맞고 동점을 내 줬다. 하지만 연장 11회말 2사 3루에서 대타 쉘리 던컨의 3루 땅볼 때 상대 3루수 알베르토 칼라스포의 실책으로 3-2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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