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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배우 이종혁과 가수 호란이 공연기획사 간부로부터 '쇠망치 폭행'을 당한 뮤지컬 배우 사건에 관해 말문을 열었다.
최근 중견 뮤지컬배우가 밀린 출연료 225만원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제작사 간부에게 쇠망치로 얻어맞은 사건이 CCTV에 의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이에 이종혁은 16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내 친구 뉴스 나왔어요. 망치로 머리 맞아 죽을 뻔 했다"며 동료 뮤지컬 배우의 소식을 전했다.
이종혁은 "무대에서의 열정을 돈벌이 수단으로 밖에 생각 안 하는 제작자들은 예술할 자격이 없다"고 격앙된 목소리를 내면서 "겉만 번드르한 공연계여 진정한 순수 예술을 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뮤지컬 '코러스라인' 제작사인 나인컬처의 재무이사 김 모씨를 상해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 5층 로비에서 '코러스라인'에 주연으로 출연했던 배우가 밀린 출연료를 요구하자 쇠망치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료가 폭행당한 사건에 격앙된 심경을 드러낸 (위에서부터)이종혁-호란, 사진 출처=이종혁, 호란 미투데이, JH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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