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오세근(23·중앙대)가 한국 농구 사상 최초로 아마 농구와 프로농구를 통틀어 첫 '쿼드러플 더블'을 달성했다.
오세근은 16일 안성 중앙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0 대학농구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14점-18리바운드-13어시스트-10블록슛으로 쿼드러플 더블을 달성했다. 쿼드러플 더블은 국내 공식경기에서 나온 것은 처음이다.
'쿼드러플 더블'은 한 경기에서 한 선수가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 등 5개 부문 가운데 4개 부문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성공을 기록하는 것이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는 1974년 시카고 불스의 네이트 서먼드, 1986년 샌안토니오 스퍼스 앨빈 로버트슨, 1990년 휴스턴 로케츠 하킴 올라주원, 1994년 샌안토니오 스퍼스 데이비드 로빈슨이 세웠고 4번 밖에 나온 적 없는 진기록이다.
이날 중앙대는 상명대를 113-74로 이겨 대학리그 14연승을 질주했다.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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