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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는 왜 이길수 없는건지 자문해주고 싶다"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드라마 ‘올인’의 실제 주인공인 차민수(59) 세종대 교수가 해외 ‘원정도박설’로 물의를 일으킨 방송인 신정환을 돕고 싶다고 밝혔다.
차 교수는 SBS E!TV ‘E!뉴스코리아’에 나와 “신정환씨는 한 사람의 환자이기 때문에 동정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도박 중독을 고쳐줘야지 그 사람을 매장한다고 해서 제2의 신정환이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정환이 귀국한다면 꼭 만나서 도움을 주고 싶다”면서 “장기적으로 만나서 왜 카지노는 이길수 없는 건지 설명하고 가치관을 바로 세우는 등 카운슬링을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차 교수는 이병헌과 송혜교가 주연으로 나와 인기를 모았던 ‘올인’의 실제 주인공으로 지난 1996년 수퍼볼 슬림진 토너먼트 포커 세계챔피언이자 2008년 카지노인터내셔널 회장을 역임했다. 세종대 관광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인 차 교수는 바둑 프로기사이기도 하다.
차 교수는 “병으로 인해 죽을 때는 자신이 죽어가는 과정을 느끼지만, 도박은 그것을 느끼지 못하는 데 심각성이 있다”며 “도박 중독은 모든 것이 완전히 파멸된 후 끝나게 되는 것”이라고 도박중독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차 교수가 나온 ‘E!뉴스 코리아’는 17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신정환을 돕고 싶다고 밝힌 '올인'의 실제 주인공 차민수 교수. 사진 = SBS E!TV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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