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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인저스(스코틀랜드)전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이 리버풀전을 앞두고 있다.
맨유는 19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리버풀과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맨유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서 2승2무(승점 8점)의 성적으로 선두 첼시(승점 12점)와 승점 간격이 4점차로 벌어져 있다. 맨유는 시즌 초반 선두권 다툼을 이어가기 위해선 만만치 않은 상대 리버풀을 꺾어야 하는 상황이다.
맨유의 박지성은 올시즌 소속팀이 치른 6번의 경기서 4차례 출전하고 있다. 반면 공격포인트는 아직 올리지 못했다. 맨유는 레인저스전서 측면 미드필더 발렌시아가 부상을 당해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한 가운데 박지성의 올시즌 활약 여부가 주목받게 됐다.
박지성은 그 동안 리버풀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3월 열린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선 다이빙 헤딩으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려 맨유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3월 열린 리버풀전에선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호날두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박지성은 자신이 출전한 리버풀전서 두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가운데 이번 리버풀전에서 올시즌 첫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발렌시아의 장기간 부상이 박지성의 출전에 미칠 영향도 주목받고 있다. 발렌시아는 지난 시즌 7골을 터뜨려 맨유의 측면 미드필더 중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였다. 발렌시아의 공백으로 인해 박지성의 팀내 역할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박지성은 지난시즌 아스널 AC밀란 같은 강팀을 상대로 골을 터뜨리며 강팀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리버풀전서 또 한번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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