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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김그림, 김소정, 이보람이 케이블 채널 엠넷 '슈퍼스타K 2'의 첫 본선 무대 탈락자로 선정, 심경을 밝혔다.
17일 밤 11시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슈퍼스타K 2’에서는 11명의 본선 진출자들이‘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유행했던 곡을 리메이크 하라’는 지령을 받고 재능을 뽐냈다.
이번 평가는 사전 온라인 투표 10%에 심사위원 점수 30%, 시청자 문자 투표 6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김그림, 김소정, 이보람이 탈락, 아쉬움을 남겼다. 가사 전달력에서 감점을 받은 이보람은 탈락자로 결정된 후 “한 달 가까이 함께 했는데 그 동안 너무나도 잘해줘서 고마웠다”며 “음악을 하는 사람들과 늘 함께 있다 보니 배울 것들도 많았고 무엇보다 쉴 때도 음악에 관해 이야기 하는 등 너무나도 특별한 시간이었다”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불안정한 고음 처리 평가를 받은 김소정은 “오늘 제 무대에 대해서는 후회가 없지만 너무나도 좋았던 친구들과 헤어지게 된 점은 서운하다”는 소감을 전하며, 관객석을 향해 “엄마 아빠 오늘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며 미소지었다.
또한 자신감은 없는 무대가 아쉬웠다는 평가를 받았던 김그림은 “일단 이렇게 훌륭하고 재미있는 친구들과 함께 해, 제 인생에 있어 오늘 이 무대가 최고의 영광이자,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제 욕심으로 인해 상처 받은 친구들에게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 특히 아빠, 방송에서 제가 보여준 모습 때문에 상처 많이 받으셨죠? 죄송합니다. 앞으로 좋은 딸이 될께요. 사랑합니다”고 전해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이는 지난 27일 방송분에서 팀 미션 수행 과정에서 파트를 나눠 부르는 미션 등 이런저런 팀원들과의 마찰을 빚고 심사위원들 앞에서 "내가 희생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한 이야기. 김그림은 "심사위원 앞에서 거짓말을 한 적 있다. 팀 미션에서 내가 마치 짐을 지고 나온 것처럼 이야기 했는데 지금까지도 너무 후회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박보람, 강승윤, 장재인, 김지수, 김은비, 허각, 앤드류 넬슨, 존박 등 총 8명이 이번 미션에서 살아남아 또다시 대결을 앞두게 됐다.
[탈락 심경을 전한 김그림-김소정-이보람, 사진 출처=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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