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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시청률 50%를 돌파하며 '국민드라마' 반열에 오른 뒤 종방한 KBS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주인공 윤시윤이 '카스테라남'으로 선정됐다.
해외여행전문기업 여행박사에 의하면,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16일까지 일본 나가사키를 방문한 국내 여행객 4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나가사키의 명물, 카스테라를 함께 먹고 싶은 연예인은 누구?'라는 조사에서 윤시윤(304명, 61%)이 1위, 뒤를 이어 '소녀시대'윤아(169명, 33.9%)가 2위를 차지했다.
여행박사 조영우 본부장은 "'제빵왕 김탁구'에서 주인공 '탁구'가 국민들에게 인기를 얻은 이유는 솔직하고 주어진 재료,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공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윤시윤이 연기한 '김탁구'는 나가사키 카스테라와 같이 질리지 않는 달콤함과 정직함이 국민 정서에 부합했다고 생각한다"며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방송되면서 나가사키 카스테라와 관련된 테마 여행 문의가 늘어나는 등 여행계에서도 '김탁구 신드롬'을 직접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가사키는 지난 17세기 일본이 쇄국정책을 펼칠 당시, 유일하게 외국에 문호를 개방한 항구도시다. 따라서 외국문물이 가장 빨리 들어온 곳으로 나가사키 인근에 네덜란드 풍의 하우스텐보스, 카스테라가 유명한 것도 바로 이 때문.
한편, '카스테라남'으로 선정된 윤시윤은 2010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어워즈 남자신인연기상, 2009 MBC 방송연예대상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하며 일약 방송계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카스테라남'으로 선정된 윤시윤. 사진 = 3Park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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